미국 집값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지난 20년간 미국 13개의 주요 도시의 집값이 3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중에서도 집값이 가장 급증한 상위 6개 도시는 모두 캘리포니아 안에 있습니다. 역시 캘리포니아의 집값은 어마어마합니다. 제가 사는 지역에서는 그래도 집 다운 집을 살 수 있는 곳을 최소 $700,000은 있어야 합니다.

캘리포니아 집 값 리스트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상위 6개 도시

 

사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 항상 높은 수준의 수요와 한정된 공급으로 꾸준히 상승곡선만 이뤘었던 캘리포니아의 집값이 주춤하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일자리를 잃거나 솟구치는 물가로 인해 캘리포니아를 빠져나가는 인구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집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비싼 도시를 고집하지 않고 좀 더 저렴한 교외 지역으로 이전하려는 경향이 높아진 것도 이유 중에 하나입니다.

 

이에 반해, 상대적으로 집값이나 생활비가 저렴했던 텍사스나 뉴 멕시코, 애리조나, 애틀랜타 등 캘리포니아를 제외한 미국 남부의 있는 도시들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 집값 상승률이 굉장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텍사스의 오스틴 같은 경우는 집값이 2022년 4분기와 2021년 1분기에 3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지역은 빠르게 성장하는 기술 중심의 도시 중 하나로, 많은 회사들이 이 지역으로 옮겨지면서 젊은 인구들이 많이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부동산 시장도 크게 성장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중동부 지역은 현재 상대적으로 저렴한 부동산 가격과 많은 기업들의 창출로 인한 취업률로 인해 부동산 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 프로그램도 계속해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어, 더욱 부동산 시장의 안정성을 높이고, 주거 환경의 개선을 앞으로 더욱 도모할 것입니다. 정말 사회 초년생들에겐 이러한 지역이 가장 매력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업들도 세금이 낮은 교외지역으로 빠지고 있기 때문에, 이 기업들이 이동하는 지역으로 이사를 가면 취업도 할 수 있고, 부동산에도 한층 더 가까워지기 때문입니다.

 

캘리포니아에 아주 좋은 Home Buy 다운페이먼트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바로 'California Dream For All(드림 포 올)'. 캘리포니아에서 생애 첫 주택 구입을 위해 최대 20%까지 다운페이먼트를 무이자로 대출해 주는 아주 획기적인 프로그램입니다. 작년에는 실시된 지 2주가 채 되지 않아 지원 서류 접수가 마감되었는데, 올해는 100% 추첨으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이러한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도록 프로그램을 더 알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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