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EET in 한국/한국 정보
밀리의 서재_나는 책을 읽지 않는다
정말 게으르다. 나는 내가 정말 게으르다고 생각한다. 변화가 필요하지만, 정작 내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초등학생 친구들까지도 독서의 중요성을 모두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점점 나이가 들어가면서, 내 몸뚱이를 직접 일으켜 책을 편다는게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었다. 학교를 다닐 때는 책 읽는 것을 워낙 좋아했다. 정작 공부를 해야 할 땐 도서관 가서 장편 소설이나 판타지 만화를 읽는 것이 그렇게 재밌었다. 그런데 이젠 공부도 안 하면서 책도 안 읽는다. 이젠 진짜 이렇게 살며 안된다. 미국에서 한국책을 사는 것은 쉬워졌다. 온라인으로 구매를 하면 며칠 만에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사도 자주 가고, 짐이 많아져 집이 점점 좁아지고 있다 보니, 책을 구입하는 게 부담스러워졌다. 물론 가격도 한몫했다. 그래..
2023.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