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자 20만 달러 이상 고소득 젊은층 빠르게 CA주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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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부자
라디오코리아 기사

현재 캘리포니아 주에서, 20만 달러 이상의 고소득을 벌어들이는 젊은 층의 26-35살 주민 유출이 점차 가속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높은 고소득을 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워낙 높아진 생활비에 점점 다른 주로 이사를 가고 있는 것입니다.

 

재정 정보회사 스마트에셋(SmartAsset)은 연방 국세청 IRS의 지난 2021년 세금 관련 자료를 토대로 26 – 35살 사이 20만 달러 이상 고소득자 인구 이동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CA주에서는 9천483명이 타주로 이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천988명이 CA주로 이주해 온 것을 감안할 때, CA주에서 26 – 35살 사이 20만 달러 이상 고소득자가 4천495명 줄어든 것입니다. 이는 5천62명이 줄어든 뉴욕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수치입니다. 해당 연령대 20만 달러 이상 고소득 주민 유입이 가장 많았던 주는 플로리다와 텍사스로 나타났습니다. 텍사스는 현재 한국 사람들에게도 굉장히 인기 있는 곳 중에 한 곳입니다. 캘리포니아보다 생활비가 현저하게 낮을 뿐만 아니라 집값도 훨씬 저렴하며, 개인소득세(인컴 텍스)를 내지 않습니다.

 

CA주를 떠나 플로리다와 텍사스 주로 이주하는 인구가 늘고 있는 트렌드가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인데, 문제는 앞선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고령화와 세수 감소 현상이 악화된다는 것입니다. 스마트에셋에 따르면 CA주 26 – 35살 사이 연령대에서 2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는 주민수는 2%에 불과한데, 이들로부터 거둬지는 세금은 해당 연령대 전체 세수의 16%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즉, 세금 규모가 큰 만큼 해당 연령대 20만 달러 이상 고소득자 유출 가속화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CA주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저처럼 애매(?)하게 버는 젊은 층의 사람들은 캘리포니아에서 점점 살기 힘들어진다는 뜻이겠죠,,,?

앞으로 저도 다른 주로 옮겨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막막할 뿐입니다. 과연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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