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행 뉴욕 할인 꿀팁(5박 6일 뉴욕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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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박 6일(2023.7.1~2023.7.6)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 동안 뉴욕여행을 다녀왔다. 갑자기 정해진 휴가 일정이라, 급하게 예약한 비행기와 호텔은 굉장히 비싼 금액이었다. 하지만 오랜만에 가는 여행이라 돈 신경 쓰지 않고 재밌게 놀다 오기로 마음먹고 과감하게 결제했다. 그렇지만!!! 막상 가보니 너무 비싼 뉴욕 물가에 조금이라도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여러 가지 꿀팁들을 미리 알고 갔더라면 좋았을 텐데,,, 후회하는 몇 가지가 있었다. 워낙 유명한 관광지가 많은 곳이라 일정을 어떻게 짜야하나 막막하기만 했던 뉴욕여행. 나의 일정을 따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몇 가지 뉴욕여행의 꿀팁을 공유하고자 한다.

뉴욕 여행 할인 꿀팁

JFK 공항에서 호텔까지 우버비만 $85?!

JFK 공항에서 내려서 호텔까지의 우버비를 확인했더니, 약 85불이 나왔다. 거리로는 13mile(약 15분~20분 거리)밖에 되지 않았지만, 심한 트래픽으로 인해 40분~50분이 걸리고, 우버 비는 $85이 나왔다. 솔직히 여기서부터 벌써 멘붕이 왔었다. 내가 사는 곳에서는 이 정도 거리면 $40~$50 했었을 텐데,,, 나의 예상을 아주 기가 막히게 뒤엎어주었다. 그래서 뉴욕한인택시를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팁까지 포함 $65이고, 무.조.건 현찰로만 받는다. 사실 나는 호텔 팁 금액의 현금만 챙겨갔었기 때문에 한인택시 서비스를 받지는 못했었다. 미리 알았더라면 $65을 챙겨갔었을 텐데,,, 굉장히 아쉬웠다. 그래서 JFK 공항으로 돌아가는 날에는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할까 생각을 해봤었지만, 절. 대 그 생각은 버리자! 공항으로 가기 위해서는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갈아타야 하는 구간이 있는데, 그 구간이 굉장히 위험한 동네라고 한다. 건장한 미국 남자도 그곳에서 갖고 있던 모든 것을 빼앗겼다고 하니,,, 여행 끝나고 쓴 돈이 너무 많아 잠시 지하철의 유혹에 흔들린다면,,, 조용히 그 생각을 접고 반드시 우버 아니면 한인택시를 이용하는 걸로.

호텔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위치 좋은 곳으로

뉴욕에서는 수도 없이 많이 걸어야 한다. 내가 묵었던 호텔은 맨해튼에서 굉장히 아래쪽에 있었다. South Ferry라는 곳으로, 지하철에서 가장 맨 아래에 위치한 역이었다. 자유의 여신상, 911 메모리얼 파크, 월 스트릿, 브루클린 다리등 다양한 곳을 걸어갈 수 있는 곳이였다. 또한 지하철역도 호텔과 굉장히 가까워서 편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었다. 브룩클린 다리를 건너 덤보까지 걸어갈 수 있는 거리였기 때문에 정말 편했다. 호텔은 직원들의 서비스가 정말 좋았던 Hilton Garden Inn으로 잡았다. 다른 호텔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여 일정이 좀 긴 여행자들에게 추천!

뉴욕 호텔 지도
뉴욕 South Ferry

한 6년 전쯤인가, 숙박비를 아끼기 위하여 퀸즈(QUEENS)에 숙소를 잡았었는데 그때는 어디든 굉장히 멀어서 너무 후회했던 기억이 있다. 최소한 한 시간 이상은 이동을 해야 했고, 지하철역도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20분~30분 떨어져 있던 곳이라 굉장히 많이 걸었었다. 숙소 비용을 아끼려다 결국 교통비가 더 많이 나올 수도 있다. 몇 군데 유명한 관광지에서 가까운 호텔을 최대한 찾을 수 있도록 하자.

지하철 Metro 카드 굳이 사지 말 것!

뉴욕 여행에서 꼭 필요한 지하철 타기. 뉴욕가기전에 미리 알고갔었더라면 참 좋았을텐데하고 아쉬웠던 지하철타기 ㅜㅜ Metro 카드가 꼭 필요한 줄 알고, 카드 $1의 구입과 함께 $11을 충전하였다. 그런데 카드를 사자마자 들어가려고 하니,,, 그냥 크레딧카드나 애플페이/삼성페이로도 지하철을 탈 수 있었다,,, 그래, 카드 $1,,, 작은 돈이긴 하지만,,, 카드 2개를 사기도 했고,,, 왜 이렇게 아까운지 ㅠㅠ 뉴욕여행 기념품으로 남기지 않을 거면,,, Metro 카드 사지 말 것! 그리고 또 하나 더 꿀팁

뉴욕지하철 OMNY
뉴욕 지하철 OMNY

바로 일주일 안에 12번을 타고나면 1번을 무료로 탈 수 있는 OMNY의 혜택이다. 결국 이것도 여행의 중간쯤에 알게 되어, 둘이서 12번을 훨씬 넘게 탔음에도 불구하고,,, 이 소소한 혜택을 갖지 못했다. 참고로 버스에서도 가능하니까, Metro 카드 굳이 사서 충전하지 말고 신용카드나 애플페이/삼성페이 이용하고, 12번 이후에는 무료로 타기!

Weekly Fare Cap
Weekly Fare Cap

공연은 Rush Ticket이나 Lottery 확인 필수

뉴욕의 브로드웨이를 가면서 어떻게 뮤지컬 관람 일정을 빼놓을 수 있을까? 절. 대 불가능이다. 최소 한 편의 연극과 뮤지컬을 추천한다. 세계 최고의 연출과 연기를 경험할 수 있다. 이미 알라딘과 라이온킹을 봤었기 때문에, 이번 뉴욕여행에서는 해리포터 연극을 보기로 결정했다. $40의 가격으로 해리포터 연극을 볼 수 있는 Lottery 기회를 한번 도전해 보자. (https://www.todaytix.com/nyc/category/rush-tickets)

TodayTix
해리포터 $40 Lottery Ticket

사실 대사도 많은 데다 영국식 영어 발음으로 내용을 이해하기 조금 어려웠다,,, 그렇기 때문에 미리 내용을 숙지하고 가면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된다. 연출로는 최고의 연극이니, 다른 뮤지컬과 함께 꼭 추천한다.

기념품샵은 3곳 이상 들어가 보기!!!

마지막 날, 기념품을 사기 위해 타임스퀘어로 걸어가다 제일 첫 번째로 보이는 기념품샵에 들어갔다. 자석을 사고, 뉴욕이 적혀있는 골프공을 사려고 가격을 보았더니, 3개의 $20 이길래 다시 내려놓았다. 그리고 걷다가 두 번째 기프트샵에 들어갔는데, 정말 색깔, 글씨하나 다르지 않은 3개의 골프공이 $16이어서 바로 구입을 하였다. 그리고선 또 걷다가 세 번째 기프트샵에 들어갔는데,,, 정말 거짓말 안 하고 똑같은 것이 $12이었다,,, ㅎㅎㅎㅎㅎㅎ 참고로 이 3개의 기프트샵은 타임스퀘어 안에서 10분 정도씩 되는 거리였다. 꼭 반드시,,, 3곳 이상 들어가서 확인하자. 그래도 똑같은 거를 더 저렴하게 구입하면 좋지 않은가,,, 그리고 크레딧카드를 내면 Fee가 더 붙으므로 현금으로 결제하면 더 좋다. 아, 그리고 참고로 자석이나 키체인은 길거리에 노점상에 가면 할인을 더 받을 수 있으니, 처음 보이는 기프트샵에서 바로 사지 말고 그래도 조금 더 돌아볼 것!

 

음식엔 돈을 아끼지 않는 편이라, 4불짜리 피자서부터 550불의 미슐랭 한식 코스까지 아주 다양하고 스펙터클(?)하게 계속 먹기만 했다. (거기에다 뉴욕은 팁의 최소가 20%이다,,,ㄷㄷ) 그러다 보니 이런 소소한 할인 꿀팁들이 아주 절실하게 느껴지는 뉴욕여행이었다. 다음글에는 뉴욕 가면 꼭 먹어야 할 음식 추천 리스트를 정리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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