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성 예금증서 CD(Certificate of Deposit)란?

양도성 예금증서(CD)란 양도를 할 수 있는 정기예금에 관한 증서를 말합니다. 은행이 발행한 정기예금증서에 양도성을 부여하여, 만기에 원금을 지급하고 이자까지 챙겨주는 단기고수익 상품입니다. 예금통장과는 달리 통장에 이름을 쓰지 않는 무기명이며, 중도해지는 불가능하나 양도가 자유로워 현금화가 용이한 유동성이 높은 상품입니다. 은행들이 경쟁적으로 예금성 상품 이자율을 올리는 것은 유동성 확보 차원으로 분석됩니다.

Marcus
Marcus 이자율 5.05%

양도성 예금증서(CD)의 특징

미국 파킹통장의 대표적인 Marcus에서 5.05%의 이자율로 10개월 CD를 오픈한 적이 있습니다. 주식의 경기가 안 좋았을 때, 목돈을 넣어서 이자의 재미를 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10개월 동안에는 돈을 찾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CD의 기간을 잘 따져보고 내가 지금 당장 필요하지 않은 금액으로 시작을 해야 합니다. 제가 처음에 했던 실수는 CD를 오픈하고 시간이 지나면 돈을 추가적으로 넣을 수 없다는 것을 몰랐었습니다. 높은 이자율이기 때문에 꾸준히 돈을 계속 넣을 계획이었지만, CD는 그 기간 동안 돈을 더 넣을 수도, 뺄 수도 없습니다.

양도성 예금증서(CD)의 장점

CD의 장점으로는 금리가 오를 때 수익을 보장할 수 있으며, 고금리 인플레이션 시기에 주식이나 채권 투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입(이자)을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시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CD금리'란, 바로 이 양도성 예금증서에서 비롯된 이자율을 뜻하는 것인데, 단기금리의 기준이 되어 시중의 자금 상태 파악에 용이하고 은행 단기 대출의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요즘 1년 이하의 CD나 Online Savings Account 등 고금리 단기 예금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드라마 '종이달'에서 나온 양도성 예금증서
드라마 '종이달'에서 나온 양도성 예금증서

CD금리

'CD가 발행되어 유통시장에서 거래될 때 적용되는 금리로, 시장조달금리의 단기 기준금리로 이용됩니다.'

은행은 자금조달을 위해 CD를 발행하고 투자자는 투자의 목적으로 정기예금증서의 하나인 CD를 매입하게 됩니다. 다른 정기예금증서와 달리 투자자는 매입한 CD를 만기 전에 다른 투자자에게 팔 수 있습니다(양도성). 만기는 30일 이상이며 주로 91일(3개월 물)이나 181일(6개월 물) 금리가 대표적입니다. CD의 가격이 하락한다는 것은 만기에 동일한 액면금액을 받기 위해 이전보다 더 낮은 가격으로 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CD금리 또는 수익률이 상승한다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나라 은행들의 경우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에 적용하는 금리를 'CD금리+R'의 형태로 정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CD 금리의 변화는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에 영향을 미칩니다. 만일 CD금리가 상승할 경우, 주택담보대출금리도 동반 상승하여 변동금리로 은행에서 돈을 빌린 사람들의 이자 부담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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